손흥민 아스날전 21번째골

우리의 손흥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서 후반 2분 천금 같은 쐐기 골을 넣으며 득점 1위 살라와 1골 차가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남은 경기도 비교적 약체팀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득점왕을 기대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와 동시에 토트넘 역대 EPL 최다골 공동 3위에 기록되었습니다. 

 

손흥민은 1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11~2022 EPL 홈경기에서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손흥민은 첫골에 관여했는데요. 선제 결승골을 유도하는 파울을 유도 페널티 킥을 얻어냈습니다. 페널티킥은 헤리케인이 넣으며 1-0을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찼으면 어땠을까 생각했지만 워낙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헤리케인에게 맡긴 거 같습니다. 헤리케인은 페널킥으로 이번 시즌 골을 많이 넣었으니까요... 케인의 주번째 골도 역시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 크로스가 발단이 되어 헤리케인이 두 번째 골을 작렬했습니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키 오브 더 매치를 케인에게 내주긴 했지만 제 생각으로는 손흥민이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겁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여러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첫 번째 살라와의 득점왕 경쟁을 2파전으로 만들었고 18골의 호날두와 15골을 넣은 마네, 구타 , 케인 , 더브라 위너가 있지만 1,2 경기만 남은 상황이라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고 볼 수 있씁니다.  또한 EPL 토트넘 선수 가운데 득점 공동 3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EPL 통산 91골을 넣으며 저메인 데포, 로비 킨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손흥민이 한골만 더 넣게 돼 다면 단독 3위까지 뛰어오르며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게 될 것입니다. 손흥민은 EPL 100골 기록에도 9골 남았는데요. 호날두 조차도 올 시즌에 100골 클럽에 가입했을 정도로 특별한 기록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한다는 것에도 역시 대단한 기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일정상 득점왕 경쟁으로는 손흥민이 유리합니다. 최근 득점력 저하가 된 살라는 15일 첼시와의 FA컵을 위해 체력을 안배해야 하므로 비교적 약체인 15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이어간다면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15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다득점을 기록하기를 기도하며 손흥민이 득점왕에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손흥민 파이팅!!